남북주민 공존, 서로에 대한 이해 높여
지역주민 퀴즈 참여, 통일문제 인식기여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12월 3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2022년 남북주민이 함께 하는 도전! 평화통일 골든벨’을 진행했다. 

이번 평화통일 골든벨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남북주민의 공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문제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은 ▲개회식 ▲오프닝 ▲예선1라운드 ▲신박한토크 ▲패자부활전 ▲예선 2라운드 ▲본선라운드 ▲골든벨을 울려라! 문제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진행되는 동안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참여한 시민의 열기가 뜨거웠다.

북한이탈주민 A 모 씨는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학생시절 추억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남북한 주민이 함께 문제를 풀며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B 모 씨는 “그동안 몰랐던 통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뱃속에 아이를 가지고 있는 임산부인데 공부를 하면서 아이에게 통일에 관한 좋은 태교를 한 것 같아 앞으로 미래 세대에도 통일에 대한 물결을 나누어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소태영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오늘 이 행사는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평화통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우리의 작은 몸짓은 평화시대 한반도가 만들어지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짧은 시간이지만 남북한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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