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자치신문] 경기남부하나센터, 소통·화합 위한 '통일노래자랑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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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소통·화합 위한 ‘통일노래자랑대회’ 성료
허용림 센터장 “남·북주민 소통·화합 통해 평화통일 시대 준비하겠다”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통일노래자랑대회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허용림)는 지난 11월 2일(일)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남·북한주민이 함께하는 통일문화축제 ‘한마음 하나의 음(音)’ 통일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300여 명의 남·북 주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 1부 통일음식체험에서는 두부밥, 인조고기밥, 북한순대, 속도전떡 등 북한음식을 시식해 보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통일문화체험에서는 북한말 맞추기 퀴즈, 통일바람개비 만들기, 전통 놀이, 룰렛통일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연대하고 있는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택시환경교육센터, 험프리 원어민 영어교실에서 체험부스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2부 통일노래자랑대회에서는 남북한주민 7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개성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 결과, 남한주민 신모 씨가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북한주민 염모 씨가 가수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공연에서는 ‘금강산 민족예술단’이 북한 전통무용과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경기남부하나센터 남·북주민이 함께 소속되어있는 ‘하나합창단’은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선보였다.
경기남부하나센터 허용림 센터장은 “통일은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이 자리에 남북한주민이 함께하는 것이 통일을 경험하는 것”이라며 “남·북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통일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7월 5일 개소한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평택, 화성, 오산, 안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3,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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